미사에서 찾은 달콤한 행복, 앙무드의 특별한 떡 디저트 맛집 탐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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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에서 찾은 달콤한 행복, 앙무드의 특별한 떡 디저트 맛집 탐험기 드디어 그 날이 왔다. 며칠 전부터 SNS를 뜨겁게 달군, 보기만 해도 눈이 즐거워지는 떡 디저트 전문점 '앙무드' 방문일! 앙증맞은 비주얼은 물론 맛까지 사로잡았다는 소문에, 퇴근하자마자 부리나케 하남 미사로 향했다. 앙무드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 매장 문을 열었다. 아늑한 공간은 은은한 조명으로 따뜻하게 감싸 안는 듯했다. 쇼케이스 안에는 형형색색의 떡 디저트들이 마치 보석처럼 진열되어 있었다. 앙무드의 '두쫀쿠'는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앙무드의 시그니처 메뉴인 '두쫀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찰떡에 달콤한 마시멜로우, 고소한 카다이프, 그리고 향긋한 피스타치오 스프레드가 더해진 환상의 조합이라고 한다. 투명한 케이스에 담긴 모습은 마치 작은 예술 작품 같았다. 갈색 찰떡 위에 하얀 앙무드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앙증맞은 곰돌이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 귀여움을 더한다. '두쫀쿠' 외에도 다채로운 떡 디저트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곱디고운 색감의 앙금 플라워 떡케이크, 정갈하게 포장된 화과자, 그리고 겉바속쫀의 매력을 자랑하는 구움찰떡까지.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특히 어버이날 시즌에 맞춰 선보이는 카네이션 화과자와 꽃강정은 그 화려함과 섬세함에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였다. 마치 살아있는 꽃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비주얼은 선물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 같았다. 고민 끝에 '두쫀쿠'와 함께 부모님 결혼기념일 선물로 드릴 떡케이크를 주문했다. 떡케이크는 엄마가 좋아하는 보라색 계열로 선택했는데, 사장님께서 워낙 꼼꼼하게 상담해주신 덕분에 걱정 없이 맡길 수 있었다. 무엇보다 앙무드의 떡케이크는 유기농 쌀가루와 저당 앙금을 사용하여 많이 달지 않고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라고 하니, ...

연탄불 향에 취하는 추억의 천안 삼겹살 맛집, 쌍용동 노을연탄구이에서 인생 고기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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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불 향에 취하는 추억의 천안 삼겹살 맛집, 쌍용동 노을연탄구이에서 인생 고기를 만나다 퇴근 후,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향한 곳은 천안 쌍용동에 위치한 '노을연탄구이'였다. 며칠 전부터 삼겹살이 어찌나 당기던지, 맛있는 고기 냄새에 이끌려 방문하게 되었다.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게 안은 손님들로 북적였다.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풍겨오는 연탄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요즘 흔치 않은 연탄구이 전문점이라니,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기분이었다. 테이블마다 놓인 연탄 화로 위로 불판이 올려지고, 곧이어 밑반찬들이 하나둘씩 세팅되기 시작했다. 푸짐한 밑반찬 인심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알싸한 김치와 고소한 옥수수콘, 신선한 양상추 샐러드는 기본. 따끈한 계란찜과 매콤한 두부김치까지 더해지니 완벽한 한 상 차림이 완성되었다. 특히 두부김치는 따뜻하게 데워진 두부와 볶음김치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밑반찬만으로도 이미 만족스러웠다. 불판 위에서 맛있게 익어가는 삼겹살과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콘치즈, 계란찜이 준비되어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잠시 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삼겹살이 등장했다. 선홍빛을 뽐내는 두툼한 생삼겹살의 자태에 눈을 뗄 수 없었다. 고기 표면에 칼집이 섬세하게 들어가 있는 것이, 굽기 전부터 맛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곳의 삼겹살은 국내산 생삼겹살만을 사용 한다고 한다. 어쩐지, 고기 질이 남다르다고 생각했다. 불판이 달궈지자 직원분께서 능숙한 솜씨로 고기를 올려주셨다. 치익- 하는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퍼지는 고소한 기름 냄새! 연탄불 위에서 구워지는 삼겹살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익어갔다. 연탄 특유의 은은한 불향이 삼겹살에 스며들어 더욱 깊은 풍미를 자아냈다. 잘 익은 삼겹살 한 점을 집어 들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표면이 어찌나 먹음직스럽던지. 망설임...

섬진강 바람 따라 찾아간 화개장터 맛있는 국밥집, 지리산의 푸근한 인심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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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바람 따라 찾아간 화개장터 맛있는 국밥집, 지리산의 푸근한 인심을 맛보다 화개장터, 그 이름만 들어도 어쩐지 마음이 설렌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다리, 지리산 자락의 푸근함이 느껴지는 곳. 오래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그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목적지는 오직 하나, 화개장터의 숨은 보석 같은 맛집 "장터국밥"이었다. 아침 일찍 서둘러 도착한 화개장터는 활기가 넘쳤다. 장날이 아니라 조금은 한산할 거라 예상했지만, 다양한 특산물을 파는 상인들과 구경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잡솨봐, 잡솨봐!" 정겨운 사투리가 섞인 호객 소리에 이끌려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재미도 쏠쏠했다. 시끌벅적한 시장 분위기에 휩쓸려 나도 모르게 흥이 났다. 장터를 한 바퀴 둘러보고 드디어 "장터국밥"집을 찾았다. 예상보다 훨씬 큰 규모에 놀랐다. 깔끔하게 정돈된 넓은 매장이 인상적이었다. 시장 안 식당이라고 해서 낡고 허름할 거라는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다.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매장이 넓어서 단체 손님이나 가족 단위 손님들이 와도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았다. 실제로 내가 방문했을 때도 대가족 단위로 여행 온 손님들이 꽤 많았다.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살펴보니, 국밥 종류만 해도 여러 가지였다. 맑은 소고기국밥, 돼지국밥, 소고기국밥... 고민 끝에 맑은 소고기국밥과 재첩국, 그리고 해물파전을 주문했다. 잠시 후, 밑반찬이 먼저 나왔는데, 그 종류가 무려 10가지나 되었다. 정갈하게 차려진 밑반찬은 하나하나 맛깔스러웠다. 밑반찬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졌다. 직접 담근 듯한 김치, 콩나물무침, 젓갈 등 평소에 흔히 접하는 반찬들 외에도, 톳나물 무침이나 도토리묵처럼 독특한 반찬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도토리묵은 들깨를 통으로 넣어 씹는 맛이 좋았다. 젓가락이 쉴 새 없이 움직였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맑은 소고기국밥이 ...

학교 앞 추억과 향긋함이 머무는, OO동 가성비 컴포즈 커피 맛집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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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추억과 향긋함이 머무는, OO동 가성비 컴포즈 커피 맛집 탐방기 오랜만에 모교 앞을 찾았다. 졸업한 지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은 늘 10대 시절에 머물러 있는 듯하다. 교문을 지나 익숙한 골목길을 걷다 보니,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카페가 눈에 띄었다. 노란색 간판이 산뜻한 '컴포즈 커피', 왠지 모르게 발길이 이끌렸다. 컴포즈 커피는 프랜차이즈 카페지만, 지점마다 조금씩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곳은 특히 학교 앞이라는 특성 때문인지, 풋풋한 학생들의 활기가 느껴졌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밝은 조명과 아늑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벽면에는 다양한 메뉴 사진과 함께, 재배부터 소비까지 꼼꼼하게 관리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왠지 믿음이 가는 문구였다. '커피가 맛있다' 는 리뷰가 많았던 것도 방문을 결정하게 된 이유 중 하나였다. 따뜻한 분위기가 감도는 컴포즈 커피 매장 내부 모습. 주문대 앞에는 다양한 메뉴가 적힌 안내판이 있었다. 커피, 라떼, 스무디, 요거트 등 정말 다양한 종류의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다.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딸기 요거트 스무디였다. 상큼한 딸기 향이 벌써부터 느껴지는 듯했다. 잠시 고민하다가,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달콤한 와플을 함께 주문했다. 주문하는 동안, 직원분의 친절한 미소에 기분이 좋아졌다. "부담 없이 커피 한 잔 할 수 있어 좋아요. 아이들에게도 친절히 대해주셔서 좋아용"이라는 리뷰처럼, 이곳은 친절한 서비스 도 장점인 것 같다. 주문을 마치고 자리에 앉아 기다리는 동안, 매장 안을 둘러보았다. 테이블은 몇 개 없었지만,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였다. 벽면에는 컴포즈 커피의 모델인 뷔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다양한 메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메뉴 안내판. 잠시 후, 주문한 음료와 와플이 나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컵 가득 담겨...

할머니 손맛 가득한 포항 연일읍 한정식, 잊을 수 없는 고향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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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손맛 가득한 포항 연일읍 한정식, 잊을 수 없는 고향의 맛집 오랜만에 평일 연차를 내고, 고향인 포항으로 향했다.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탁 트인 시골길을 달리니, 마음마저 평온해지는 기분이었다. 목적지는 어릴 적 추억이 깃든 연일읍. 그곳에 숨겨진 맛집 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갔다. '연일한정식'. 간판에서부터 느껴지는 정겨움에 ми소 지으며 двери를 열었다. 문을 열자, 넓고 깨끗한 홀이 눈에 들어왔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무 테이블과 의자, 은은한 조명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치 할머니 댁에 온 듯한 따뜻함이 느껴졌다. 평일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 손님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정겨워 보이던지.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살펴보니, 제육볶음, 갈치조림, 고등어시래기조림 등 푸짐한 한정식 메뉴들이 눈에 띄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가장 인기 있다는 제육볶음을 주문했다. 잠시 후, 테이블 위로 정갈한 밑반찬들이 하나둘씩 차려지기 시작했다. 멸치볶음, 김치, 나물 등 종류도 다양했다.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다는 밑반찬들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된장찌개는 깊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뚝배기에 담겨 나온 된장찌개는 뜨거운 김을 내뿜으며 식욕을 자극했다. 큼지막하게 썰어 넣은 두부와 애호박이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국물을 한 숟갈 떠먹으니, 깊고 구수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직접 담그신 된장으로 끓였다는 사장님의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역시, 집에서 만든 된장으로 끓인 찌개는 그 깊이가 다르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육볶음이 등장했다. 빨간 양념에 버무려진 돼지고기와 양파, 파, 고추가 어우러진 모습은 보기만 해도 침샘을 자극했다. 뜨겁게 달궈진 철판 위에서 지글거리는 소리, 매콤한 향이 코를 간지럽혔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제육볶음을 보니, 젓가락...

그리운 손맛이 살아있는, 제천 백운 맛집 대흥식당에서 맛보는 만두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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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손맛이 살아있는, 제천 백운 맛집 대흥식당에서 맛보는 만두 향수 오랜만에 떠나는 제천 여행, 설렘 반 기대 반으로 향하는 길,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든든한 한 끼였다. 꼬불꼬불 산길을 따라, 박달재 카센터 옆에 자리 잡은 대흥식당. 간판은 다소 희미했지만, 왠지 모를 끌림에 이끌려 망설임 없이 문을 열었다. 식당 안은 정겨운 분위기로 가득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연륜이 느껴지는 할머니 세 분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마치 고향집에 온 듯 포근하게 다가왔다. 벽 한쪽에는 블루리본 스티커가 자랑스럽게 붙어있었고, ‘숨은 맛집’이라는 단어가 절로 떠올랐다. "뭐 드릴까?" 가장 연장자이신 듯한 할머니의 푸근한 인사에 메뉴판을 훑어봤다. 칼국수, 만두, 장칼국수... 고민 끝에 만두국과 장칼국수를 하나씩 주문했다. 할머니께 뭐가 잘 나가냐고 여쭤보니 "다 맛있어!"라는 호탕한 대답이 돌아왔다. 왠지 모를 믿음이 샘솟는 순간이었다. 주문 후, 식당 내부를 둘러봤다. 한쪽에서는 할머니 한 분이 직접 칼국수 면을 밀고 계셨다. 그 모습에서 느껴지는 정성이,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마치 어릴 적 할머니 댁에서 맛보던 손맛 그대로일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밑반찬으로 나온 김치와 콩나물. 콩나물은 살짝 조미료 맛이 강했지만, 묘하게 자꾸 손이 갔다. 김치는 적당히 익어 칼국수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할 것 같았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장칼국수가 나왔다. 붉은 국물 위로 김 가루와 깨가 듬뿍 뿌려져 있었고, 얼큰한 향이 코를 자극했다.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대흥식당의 메뉴들 면을 한 젓가락 들어 올렸다. 얇고 부드러운 면발이 후루룩 입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기대했던 쫄깃함은 덜했고, 국물에서는 살짝 밀가루 쩐내가 느껴졌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왜 여기가 블루리본이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실망하기는 ...

푸른 바다 내음 가득한 울진 맛집, 원조대게후포리에서 맛보는 대게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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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 내음 가득한 울진 맛집, 원조대게후포리에서 맛보는 대게의 향연 겨울 바다 특유의 청량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날, 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울진으로 향했다. 목적지는 단 하나, 싱싱한 대게를 맛볼 수 있다는 "원조대게후포리"였다. 후포항에 가까워질수록, 짭짤한 바다 내음과 함께 대게를 찌는 듯한 은은한 향이 느껴졌다. 드디어 도착한 가게 앞에는 커다란 수족관들이 줄지어 있었는데, 그 안에는 싱싱한 대게와 홍게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마치 "어서 와서 나를 맛봐!"라고 외치는 듯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따뜻한 온기가 온몸을 감쌌다. 넓고 깔끔한 홀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게를 즐기고 있었다. 테이블마다 놓인 붉은 대게 껍데기들이 이곳이 '대게 맛집' 임을 증명하는 듯했다. 자리를 안내받고 앉으니, 친절한 직원분이 메뉴판을 가져다주셨다. 메뉴에는 다양한 종류의 대게와 홍게, 그리고 해산물 요리들이 가득했다. 고민 끝에, 우리는 박달대게와 홍게를 함께 맛보기로 결정했다. 주문을 마치자, 밑반찬들이 하나둘씩 테이블 위를 채우기 시작했다. 김치전, 샐러드, 해초무침, 젓갈 등 다채로운 반찬들이 보기 좋게 담겨 나왔다. 특히 갓 구워져 나온 따끈한 김치전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대게가 나오기 전부터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한 스끼다시들은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깔스러웠다. 마치 메인 요리인 대게를 위한 훌륭한 서막을 알리는 듯했다. 다채로운 밑반찬들이 식탁을 풍성하게 채운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게가 등장했다. 큼지막한 접시 위에 보기 좋게 손질된 박달대게와 홍게가 가득 담겨 나왔다. 붉은빛을 뽐내는 대게 다리들은 마치 보석처럼 빛나고 있었다. 뽀얀 속살을 드러낸 대게 몸통은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다리 하나하나가 어찌나 튼실한지, 그 묵직함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먹기 좋게 손질된 박달대게와 홍게의 아름다운 ...